순례길·고급리조트 … 남해안을 글로벌 관광벨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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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
한산대첩교를 비롯한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을 잇는 섬 연결 해상도로인 아일랜드 하이웨이(152㎞)도 남해안 관광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남해안 관광 개발을 총괄할 국가 주도의 행정기관인 '남해안관광개발청'(가칭) 설립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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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
남해안은 총길이 2478㎞의 리아스식 해안선과 552개 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담은 청정 바다 등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도는 우선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를 특화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천 남일대 리조트와 2300억원이 투입되는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 등 1조233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33년까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초대형 국책사업에서 경남에 1조1000억원이 반영됐다.
또 총사업비 1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거제 장목관광단지는 770실 규모 숙박시설과 300여 개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갖춘 모델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창원 마산 로봇랜드와 연계한 모험체험지구, 기업연수지구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구산해양관광단지'도 5113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한산대첩교를 비롯한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을 잇는 섬 연결 해상도로인 아일랜드 하이웨이(152㎞)도 남해안 관광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경남도와 부산시, 전남도 남해안 3개 광역단체가 추진하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도 순항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경상남도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개발계획 수립' 용역 발주를 공고하고 올해부터 2030년까지 순례길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승전지 주변 해안탐방로, 기존 개발한 백의종군로 정비, 전남도의 수군재건로와 연계하는 경남 구간의 노선 신설을 통해 육상·해상·항공의 다중 공간에서 경험하는 순례길 조성이 목표다.
경남도는 남해안 관광 개발을 총괄할 국가 주도의 행정기관인 '남해안관광개발청'(가칭) 설립을 요청하고 있다. 또 지난해 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규제 해소와 재정 지원, 남해안권 관광진흥청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남해안권 관광진흥특별법'과 섬 개발 규제 완화를 위한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창원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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