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 광산구 우산동 우수저류시설…구조물 결함이 원인

김애린 2024. 1. 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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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설계 오류로 공사가 중단된 광주 광산구 우산동 우수저류시설에서 구조물 결함 등의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공사가 중단된 우수저류시설의 지하 빗물저장소를 덮는 구조물인 상부 슬래브가 5~7cm 정도 처지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한편,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설계 오류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며 광산구는 이와 별개로 공사와 관련된 책임소재가 드러날 경우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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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지난해 7월 설계 오류로 공사가 중단된 광주 광산구 우산동 우수저류시설에서 구조물 결함 등의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공사가 중단된 우수저류시설의 지하 빗물저장소를 덮는 구조물인 상부 슬래브가 5~7cm 정도 처지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광산구는 “상부 슬래브가 설치된 곳은 완공 후 도로나 완충 녹지로 쓰일 예정이어서, 안전을 위해 보강방안을 확정한 뒤 공사 재개 시점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우수저류시설은 배수 용량을 넘는 비가 오면 임시로 빗물을 저장해 재해를 예방하는 시설로, 우산동 저류시설은 빗물 9천660톤을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한편,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설계 오류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며 광산구는 이와 별개로 공사와 관련된 책임소재가 드러날 경우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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