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 아파트 60%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역대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 중 60%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로 집계됐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대단지 아파트 중 재건축·재개발 비중은 70%에 달한다.
올해 분양예정인 대단지 아파트 17만5640가구 중 39.4%(6만9213가구)는 다수 시공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 중 60%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로 집계됐다. 총 29만2807가구 중 17만5640가구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이같은 대단지 비중은 부동산R114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고치다. 지난해엔 21만1306가구 중 10만1718가구로 대단지 비중이 48.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단지 분양 비중은 수도권이 62.3%로, 지방(57.0%)보다 높다. 수도권은 16만5377가구 중 10만3014가구가 대단지이다. 이는 서울과 경기에서 재건축 · 재개발 대단지 분양이 각각 3만가구 이상 계획됐기 때문이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대단지 아파트 중 재건축·재개발 비중은 70%에 달한다.
대단지 분양 아파트의 컨소시엄 사업 비중이 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 분양예정인 대단지 아파트 17만5640가구 중 39.4%(6만9213가구)는 다수 시공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는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시공사들이 연합해 수주할 경우, 입찰비와 공사비 등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안정적 사업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단지 분양물량 중 컨소시엄으로 짓는 비중은 2021년 31.8%에서 2023년 39.7%로 높아졌다.
올해 초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일부 타입이 미달된 경기도 광명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2878가구) 역시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으로 지어진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공사비 인상, 미분양 위험, 자금조달 문제 등에 따른 건설업 침체 국면에서 리스크 분산이 가능한 컨소시엄 사업지 분양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