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연봉' 대기업女 "나보다 못 버는 男 자격지심 심해…전문직만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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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이 자신보다 돈을 못 버는 남자들은 대부분 자격지심과 열등감이 있었다며 '잘난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직업의 남자를 만나봤는데, 나보다 못 버는 남자들을 만나면 괜한 자격지심, 열등감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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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대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이 자신보다 돈을 못 버는 남자들은 대부분 자격지심과 열등감이 있었다며 '잘난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내가 대기업남, 전문직 남자만 만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현재 국내 대기업에 재직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직장인 A씨는 이날 자신이 "20대 후반에 1억 정도 되는 연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양한 직업의 남자를 만나봤는데, 나보다 못 버는 남자들을 만나면 괜한 자격지심, 열등감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이어 "나보다 못 버는 거 알고 다른 부분 좋아서 만나는데도 연봉, 돈에 자격지심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또 "내 주변 지인 남자들한테 가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차라리 기안84 같은 예술가에 돈 신경 안 쓰고 사는 남자면 매력적이라 만나겠는데 일반 월급을 받는 회사원, 공무원 등 평범한 남자들은 여자가 돈을 더 잘 벌면 자격지심이 생기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랑 비슷한 사람 만나면 최소한 자격지심, 열등감 가질 일은 없더라. 진짜 자격지심, 열등감 가지는 남자들은 너무 멋없다, 다들 잘난 남자 만나라"고 조언(?)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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