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오송 역-청주 오송 역) 변경이 일부주민반대로 답보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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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추진중인 오송 역 명칭변경이 일부주민반대 때문에 답보상태다.
청주시는 지난 27일 오송 복지센터에서 오송 역 개명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역명변경 추진배경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청주시는 앞서 민선 8기 출범 때도 오송역 명칭변경을 위한 주민의견수렴과 여론조사를 했다.
이에 청주시 오송역 명칭변경지명위원회에서도 개명안을 의결했고 시의회는 명칭변경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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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 대부분지자체 이름사용
[청주]청주시가 추진중인 오송 역 명칭변경이 일부주민반대 때문에 답보상태다.
청주시는 지난 27일 오송 복지센터에서 오송 역 개명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역명변경 추진배경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설명회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박찬규 시 교통정책과장 등 시관계자들과 오송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 통해 주민설득에 나섰지만 합의적인 돌출을 내지못했다.
청주시는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관리 지침상 역명은 가장 많이 알려진 지명을 사용하는 게 원칙이다. 현재 전국 고속철도 역명대부분의 지자체이름이 들어가있고 일부지자체는 역명에 지자체명을 넣기 위해 그 변경을 추진중이다.
특히 교통거점인 오송과 청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지역브랜드강화 위해서도 '청주 오송 역'변경이 필요하다고 여론이다. 최근 청주시는 여론조사기관 통해 다른 지역철도이용객들을 상대로 오송 역 위치인지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송역 위치를 모른다'고 답한 비율이 68.8%에 달했다.
청주시는 앞서 민선 8기 출범 때도 오송역 명칭변경을 위한 주민의견수렴과 여론조사를 했다. 당시 청주시민 1003명과 전국철도이용객 1000명 총 2003명을 대상으로 한 명칭변경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시민 78.1%와 철도이용객 63.7%가 개명에 찬성했다.
이에 청주시 오송역 명칭변경지명위원회에서도 개명안을 의결했고 시의회는 명칭변경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는 이를 종합해 2022년 1월 국가철도공단에 오송역 개명신청서를 제출하기까지 했다.
오송역 명칭변경반대모임은 "지역브랜드가치 향상은 오송역 명칭변경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며"오송 역 개명에 반대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또한 일부주민들의 반대 오송역 역명변경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협의하라"는 보완을 요구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계하는 철도망을 계획하고 있다"며"충남서산-청주공항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사업과 동탄 - 천안 - 청주공항구간 복선철도사업의 결절점이 바로 오송역이다. 심각한 주차난, 교통체증, 인근교통망연계가 시급한 상황이다. 오송이 청주주요산업과 교통거점이 된 만큼 명칭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는 오는 31일 다시 역명변경추진배경을 세부적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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