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미니홈피 부활? 누굴 위한 서비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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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36)이 미니홈피 부활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김희철, 장근석, 이홍기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노래방 애창곡을 꼽으며 그 곡에 담긴 추억을 함께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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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36)이 미니홈피 부활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김희철, 장근석, 이홍기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노래방 애창곡을 꼽으며 그 곡에 담긴 추억을 함께 소환했다.
3인방의 실제 노래방 애창곡 순위가 아닌 발매 연도순으로 공개된 가운데 첫 곡으로 김광석의 ‘사랑했지만(1991)’이 등장하며 이홍기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장근석의 “남자들끼리 금기시하는 노래”라는 말에 이홍기가 “남자들끼리도 있었지만 혼합들(?)도 있었다”라고 폭로해 김희철은 첫 곡부터 시작된 폭로전에 진땀을 뺐다.
이후 김희철과 장근석의 노래방 애창곡 1위인 R.ef의 ‘찬란한 사랑(1996)’이 공개됐고, 두 사람은 과거 유일한 음악방송 남남MC로 특별 무대까지 꾸몄던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어 미니홈피 시절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이기찬의 ‘감기(2002)’ 등장에 이홍기는 “미니홈피가 재오픈하면 가장 식은땀 흘릴 스타에 3위 김희철, 2위 장근석이 올랐다”고 언급했다.
이에 장근석은 “미니홈피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걸 보고 3일 동안 식음을 전폐했다”며 “이제 겨우 역사 속으로 잊혀가는데 이걸 굳이 복구를 해서. 누굴 위한 서비스인가”고 분노했다.
한편 장근석은 1992년 아동복 모델로 데뷔해 1996년 HBS 드라마 '행복도 팝니다'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황진이'(2006), '쾌도 홍길동'(2008) 등에 출연했으며, 2009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올해에도 다양한 작품 활동과 함께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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