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6원 하락…1,335.7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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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335.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오른 1,338.5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39.0원까지 올랐다가, 장 마감 직전에는 1,335.3원까지 내렸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4.29원)보다 1.33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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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9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335.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오른 1,338.5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39.0원까지 올랐다가, 장 마감 직전에는 1,335.3원까지 내렸다.
헝다그룹 청산 명령 등 중국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리가 높아졌다.
홍콩 법원은 이날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다. 법원 명령 직후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식의 거래는 중단됐다.
한편 이날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는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09포인트(0.89%) 오른 2,500.6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5천47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9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4.29원)보다 1.33원 내렸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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