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립준비청년 성공적 자립 위한 지원 확대 나서

익산시가 사회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장, 가정위탁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으로 5년간 자립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이들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자립수당(월 50만 원)과 별개로 매월 20만 원을 추가지원하던 익산사랑 자립정착금을 올해부터 3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또 여성자립준비청년이 당장 입주 가능한 13평 아파트 5세대를 확보해 다음 달부터 신청을 받아 보증금 4만 원, 월 임대료 2만 원에 공급하고 입주 가능 주거지가 확보하는 대로 남성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와 함께 대학 진학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지원을 위해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해당 자립준비청년에게는 등록금 지원과 기숙사 우선 배정, 기숙사비 지원, 국가근로장학생 우선 선발, 취업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당사자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부모의 마음으로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동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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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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