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두개골 절개없는 방사선 뇌수술장비 도입

박하늘 기자 2024. 1. 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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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이 지난 26일 방사선 뇌수술장비인 ZAP-X 도입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단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진을 비롯한 국내 6개 대학병원 전문의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방사선 수술의 기본 원리와 방사선생물학, ZAP-X 장비에 대한 원리와 소개, 뇌종양·뇌혈관 및 정위기능 분야에서의 방사선수술의 임상경험 등 8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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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X 국내 첫 도입…심포지엄 개최
단국대병원 ZAP-X 방사선수술센터.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천안]단국대병원이 지난 26일 방사선 뇌수술장비인 ZAP-X 도입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ZAP-X는 두개골 절개나 정위틀 없이 뇌종양에만 저선량 방사선을 입체적으로 투여해 뇌종양 치료를 하는 최첨단 방사선수술 장비다. 국내에선 단국대가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아시아에서도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단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진을 비롯한 국내 6개 대학병원 전문의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방사선 수술의 기본 원리와 방사선생물학, ZAP-X 장비에 대한 원리와 소개, 뇌종양·뇌혈관 및 정위기능 분야에서의 방사선수술의 임상경험 등 8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ZAP-X 방사선 수술센터 개소로 지역의 뇌종양 및 뇌질환 환자들의 치료향상 및 삶의 질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지역 최대규모의 암센터를 건립하고 충남지역암센터로 지정받은 단국대병원은 뇌종양을 비롯한 암의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중부권 내 암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ZAP-X 방사선수술센터의 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오는 31일 첫 환자 수술을 앞두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다음 달 5일 ZAP-X 방사선수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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