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출국금지 풀리자마자 영국으로…"소속팀 즉시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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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과 성관계하는 영상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프로축구 선수 황의조(31)가 영국으로 떠났다.
경찰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의조의 출국금지 조치는 연장하지 않았다"며 "지난 25일 황의조를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피의자 등 관련자 진술과 증거자료 등을 종합해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의조는 상대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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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과 성관계하는 영상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프로축구 선수 황의조(31)가 영국으로 떠났다. 출국 금지가 풀리자마자 한국을 뜬 것.
황의조는 29일 오전 11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10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한 지 19일 만이다.
황의조는 영국에 도착하는 즉시 소속팀 노팅엄 포리스트(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예정이다.
황의조는 18일 출국 금지를 당했지만, 전날 만료됐다. 경찰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의조의 출국금지 조치는 연장하지 않았다"며 "지난 25일 황의조를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피의자 등 관련자 진술과 증거자료 등을 종합해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의조는 국내에 머무는 동안 4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도 압수당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영상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몰래한 촬영이 아니었고, 상대방의 명시적 거부도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해 6월 불거졌다.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며 황의조와 한 여성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했다.
이후 A씨는 황의조의 친형수로 밝혀졌고 그는 지난해 11월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황의조는 상대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이와 별개로 그는 변호인을 통해 피해 여성의 직업과 혼인 여부 등을 공개하며 2차 가해를 한 혐의로도 추가 입건된 상태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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