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은행 판매중단' 지적에 김주현 "상당부분 공감..제도개선"

권화순 기자, 김성은 기자 2024. 1. 29.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홍콩 H지수연계증권(ELS)과 같이 옵션매도 구조화 상품을 은행에서 판매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풋옵션 매도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에 많은 부분 공감한다. (판매중단 지적에 대해) 개인적으로 상당부분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콩 ELS와 같은 옵션매도 구조화 상품은 PB나 기관 전용으로만 팔고 은행에선 팔아서는 안된다. 최소한 팔 때 불완전판매가 드러나면 고객에게 손해배상을 할 수 있다고 명문화 해야 한다,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대해 사실상 동의하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홍콩 H지수연계증권(ELS)과 같이 옵션매도 구조화 상품을 은행에서 판매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풋옵션 매도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에 많은 부분 공감한다. (판매중단 지적에 대해) 개인적으로 상당부분 공감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은행의 ELS 판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공식 피력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콩 ELS와 같은 옵션매도 구조화 상품은 PB나 기관 전용으로만 팔고 은행에선 팔아서는 안된다. 최소한 팔 때 불완전판매가 드러나면 고객에게 손해배상을 할 수 있다고 명문화 해야 한다,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대해 사실상 동의하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금감원 검사 결과를 봐서 필요한 제도 개선을 하겠다. 고민은 이 뿐 아니라 금융투자 상품에 대해 종합적으로 여러가지 측면에서 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위원장의 말씀에 공감한다. 다만 같은 고위험상품이라도 심플하거나 구조가 복잡한것도 있고 경우의 수 나눠서 어떤 창구에서 하는게 소비자 보호 실질에 맞는지 이번 기회에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