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만난 윤 대통령 "민생 개선에 당정 노력해야"
중대재해처벌법 국회서 협상 등 민생 현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와 오찬을 갖고 민생을 위해 당정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찬과 차담이 끝난 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고 이 수석이 전했다.
또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주택, 철도 지하화 등 교통 분야 등 여러 민생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등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서 영세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정치인 테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관계 부처에 대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로 돌아와 브리핑을 갖고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한 대응 방안 논의와 총선 관련, 이태원참사특별법, 김경율 비대위원 등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서로 민생 문제만 논의했기 때문에 다른 말은 없었다”며 “선거 관련 논의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 민생 문제, 민생과 관련된 국회 상황과 관련된 얘기를 주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찬에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2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한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차를 마셨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화성병)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중대재해처벌법 등 민생 현안을 두고 2시간 40분이나 대화를 나눴다는 말을 믿을 국민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체 2시간 40분 가까운 시간 동안 무슨 얘기를 나눴기에 꽁꽁 숨기려는 하느냐”며 “말 못할 용산 밀실 회동은 윤 대통령의 불통과 수직적 당정 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보여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산서 중학생 26명 태운 수학여행 버스, 신호 대기 SUV '쾅'
- 이란 함정·항공기 ‘실종 수준’...미군, 충격 영상 공개
- 홍준표 “있을 때 잘하지 그랬나...김부겸 지지했더니 국힘 난리”
- 한동훈 “탈영병 홍준표, 결국 투항”...김부겸 지지선언 비판
- 보행 안전 ‘나 몰라라’...광명사거리역 인도 위 선 넘은 상점 가판대
- '술집서 갑자기…' 20대 여성 추행한 50대, 정식 재판 끝에 유죄
- 한동훈 “대북송금 1도 없었다?…거짓말 책임질 수 있겠나”
- 헤어진 전 연인 집 침입해 강제추행한 40대 남성
- 나경원 “이재명 대통령, 산수 논하기 전 도덕부터 갖춰야”
- 안산시장 후보 지지도…이민근·김철민·천영미·김철진·박천광 5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