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회복 19.1%, 북부소방서 '광주 1위'

박기웅 기자 2024. 1. 29.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지난해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이 19.1%를 기록해 광주소방안전본부 내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북부소방서의 자발순환 회복률은 전국 평균(11.7%)에 비해서도 7.4%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 광주 북부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심정지 환자 발생을 가상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2024.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부소방서는 지난해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이 19.1%를 기록해 광주소방안전본부 내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북부소방서의 자발순환 회복률은 전국 평균(11.7%)에 비해서도 7.4%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북부소방서는 지난해 총 204명의 심정지 환자를 이송, 이 중 39명을 소생시켰다.

자발순환 회복은 심정지 환자 발생 후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 병원 도착 전 환자의 심장이 스스로 뛰게 하는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을 뜻한다.

북부소방서는 구급대원의 전문능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훈련과 함께 시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게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북부소방서는 지난 17일에도 광주 북구 동림동 한 인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가 온 70대 여성을 소생시켜 병원으로 이송한 바 있다.

송성훈 북부소방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참여와 119구급대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최근 자발순환 회복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119구급대 전문성 향상과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를 통해 회복률을 더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