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등록금 0.17% 인하…14년째 인하‧동결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청주대학교가 2024학년도 등록금을 인하한다.

29일 ​청주대에 따르면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3학년도 대비 2024학년도 계열별 등록금 0.17%를 인하를 결정했다. 2011학년도 등록금 동결 이후 올해까지 14년째 동결‧인하다.

청주대는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인하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해 등록금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대학교. [사진=아이뉴스24 DB]

김윤배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14년간 이어지는 등록금 동결 및 인하 등으로 대학 재정 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확대, 산학협력 활성화, 후원금 확대 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할 것이며, 등록금 인하와 별도로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