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류경수, 괴물 같은 연기력

[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선산' 스틸컷. /사진 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선산'에서 배우 류경수가 김영호 역을 맡아 괴물 같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극 중에서 류경수는 작은아버지가 죽고 선산을 물려받게 된 윤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김영호 역으로 기괴하고 소름 돋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자신도 선산에 자격이 있다며 서하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류경수는 존재부터 명확지 않은 영호를 연기하기 위해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헤어스타일과 행색, 치열까지 고민했다고. 특히, 들짐승의 습성을 참고하고, 무리에서 탈락한 들짐승의 모습을 상상했다고 밝혔다. 작은 아버지의 장례식에 도착한 영호의 불확실한 시선, 우는지 웃는지 모르겠는 감정선, 실내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장면들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선산'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