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핫팩도 소용 없더라"…자원봉사자 '헌신과 봉사' 큰 힘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4. 1. 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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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대회 운영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일 묵묵히 궂을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 격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9일 오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 위치한 강원 2024 메인미디어센터(MMC)를 찾아 대회의 숨은 일꾼인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운영 인력과 취재진 등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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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장미란 차관·김진태 지사 자원봉사자 격려
IOC 위원장 "덕분에 올림픽 즐길 수 있어"
봉사자들 "주어진 역할에 최선, 보람 느껴"
지난 23일 영하 20도 안팎의 한파가 불어 닥친 가운데 평창 슬라이딩경기장에서 경기 진행을 돕고 있는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들. 전영래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대회 운영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일 묵묵히 궂을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 격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9일 오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 위치한 강원 2024 메인미디어센터(MMC)를 찾아 대회의 숨은 일꾼인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운영 인력과 취재진 등을 격려했다.

장 차관은 "저도 설상 경기장에 한 4시간 가까이 있어 보니까 핫팩도 소용이 없더라"며 "날씨가 좀 풀렸다고 하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에도 시상식 마무리까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했구나라는 마음에 더 큰 고마음을 느낀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격려하며 사진을 함께 찍어드린 것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월 1일 폐막식까지 이렇게 정말 각자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대회에 다녀가시는 분들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더 좋은 추억 안고 다시 찾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구본호 기자


김진태 강원지사도 이날 MMC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만나고 IOC위원들도 많이 만나고 있는데 시설,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처음에는 좀 눈도 많이 오고 추위도 몰려오고 해서 걱정도 됐지만, 조직위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해주셔서 그런 거 하나하나를 잘 이겨낸 덕분이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지난 28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봉사를 비롯해 대회를 이끌고 있는 모든 분들 덕분에 올림픽을 즐길 수 있다"며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원 2024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모두 198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어린 자원봉사자는 16세며, 가장 나이가 많은 자원봉사자는 80세다. 이 가운데 외국인 자원봉사자는 58명, 강원도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는 415명이다. 조직위 역시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켜세웠다.

이날 강릉올림픽파크에서 만난 자원봉사자들은 "무엇보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우리나라를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좋을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작지만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야 할 일을 했을뿐인데 관계자분들과 언론 등에서 많이 칭찬해주시니 더욱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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