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인천공항~남양주·용인’ 심야 공항버스 2개 노선 신설

박준철 기자 2024. 1. 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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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입국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박준철기자

2월1일부터 인천공항과 경기도 남양주·용인을 운행하는 심야 공항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경기도와 ‘경기 심야 공항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경기 심야 공항버스는 인천공항~남양주를 운행하는 N8844번과 인천공항~용인의 N8877번이다.

N8844번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광릉내~신광마을~오남역~별내 KCC~남양주 진벌리 구간으로, 인천공항에서 오전 0시10분, 오전 3시 50분 각각 출발한다.

N8877번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수원컨벤션센터~갤러리아백화점~광교중앙역환승센터~한국민속촌을 운행하며, 인천공항에서 오전 0시10분, 오전 3시 50분 각각 출발한다.

이로써 인천공항~경기도를 운행하는 심야 공항버스는 8개 노선으로 늘었다.

기존에 운행 중인 6개 노선도 항공기 출·도착 시간 등을 고려해 운행 시간이 조정된다. 수원과 성남, 안산, 부천, 의정부, 광주를 운행하는 경기도 심야 공항버스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 오후 11시에 출발했지만 다음달부터는 오전 0시 10분, 오전 3시 50분으로 변경된다.

각 노선별 운행시간 및 정류소 위치는 각 운송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객이 늘고 있어 신규 노선 등을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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