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 경북에 전한 '온정' 배로 돌아왔다…화마 서천특화시장 성금 잇따라

경북도, 충남도에 성금 3천만 원 전달
NH농협은행, 서천특화시장 복구 1억 원 맡겨

2022년 3월 울진·삼척 등 동해안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충남도가 경북도에 전달한 성금 1500만 원이 배가 돼 돌아왔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경북도가 이날 화마로 피해를 본 서천특화시장을 돕겠다며 피해 복구 성금 3천만 원을 맡겼다.

도는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화재 피해 점포에 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천특화시장을 돕기 위한 손길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이날 성금 1억 원을 충남도에 전달했다. 서천이 고향인 연예인 '뽀빠이' 이상용 씨도 1천만 원을 맡겼다.

도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 화재로 피해를 본 도민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도 지난 25일 3억 원을 서천군에 전달했다.

도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음 달 16일까지 전 국민 성금 모금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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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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