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우승 위해 떠났는데 우승 했나?…이기적인 사람일 뿐" 前 맨유 출신의 조롱

김동현 2024. 1. 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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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선수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을 비판했다.

풀럼, QPR, 맨유, 첼시 등에서 활약한 잉글랜드 수비수 폴 파커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Wettfreunde'와의 인터뷰에서 "난 케인의 엄청난 팬은 아니지만, 그가 기록한 득점은 존중한다"고 입을 뗐다.

한편 케인은 지난해 여름 1억 파운드(약 165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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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선수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을 비판했다.

풀럼, QPR, 맨유, 첼시 등에서 활약한 잉글랜드 수비수 폴 파커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Wettfreunde'와의 인터뷰에서 "난 케인의 엄청난 팬은 아니지만, 그가 기록한 득점은 존중한다"고 입을 뗐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호펜하임과의 경기 후반 45분 팀의 세 번째 골(리그 22호)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도 "인상적이긴 하지만, 그가 주변에 있으면 좋지는 않다. 케인은 오직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기록을 깨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가 신경 쓰는 것은 오직 그것뿐"이라며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와서 또 다른 기록을 세우는 데 신경 쓸 것이다. 케인은 매우 이기적"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영국에서는 모두들 케인을 비웃는다. 우승을 위해 떠났다고는 하지만 그는 아직 아무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해 4월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드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의 31라운드 경기 전반 14분 선제골(리그 8호)을 넣고 해리 케인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커는 또 "반대로, 토트넘은 아주 잘하고 있다. 케인이 토트넘에 있을 때도 난 항상 '케인이 없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토트넘은 케인이 팀을 떠난 부분에 대해 행복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케인은 지난해 여름 1억 파운드(약 165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그는 현재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23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모든 대회 총합 27골과 8개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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