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서천 특화시장에 온정…기부 잇따라

NH농협은행·경북도·방송인 이상용씨 성금 전달

서천 특화시장 피해복구 성금 1억원 전달한 NH농협은행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 특화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한 온정이 모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9일 충남도에 화재 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경북도도 피해 상인을 돕는 데 써 달라며 3천만원을 도에 전달했다.

서천 시장 성금 전달하는 김학홍(왼쪽) 경북도 행정부지사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22년 3월 울진·삼척 등 동해안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충남도가 성금 1천500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한 인연이 이어진 것이다.

서천이 고향인 '뽀빠이' 이상용 씨도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1천만원을 도에 기부했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시장 복구에 사용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형 화재로 어려운 시간을 겪는 도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서천 특화시장 피해복구 성금 전달한 이상용(왼쪽)씨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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