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규제 완화' 군사시설 보호구역 황산에 근린공원 추진

백도인 2024. 1. 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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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는 최근 제한보호구역으로 규제가 완화된 군사시설 보호구역인 황산에 근린공원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황산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2008년까지 주한미군 미사일 기지와 우리나라 공군 포대 기지로 사용됐다가 지금은 사실상 방치돼 있다.

앞서 국방부는 작년 말 여의도 면적의 18.5배 규모인 5천374만여㎡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통제보호구역 97만여㎡는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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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황산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정호영 전 전북도의원 제공]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최근 제한보호구역으로 규제가 완화된 군사시설 보호구역인 황산에 근린공원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황산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2008년까지 주한미군 미사일 기지와 우리나라 공군 포대 기지로 사용됐다가 지금은 사실상 방치돼 있다.

시는 기존에 제한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던 28만여㎡와 이번에 규제가 풀린 21만여㎡ 등 총 49만여㎡ 모두를 공원으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국방부와 협의가 필요해 구체적인 면적과 추진 일정 등은 유동적이다.

앞서 국방부는 작년 말 여의도 면적의 18.5배 규모인 5천374만여㎡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통제보호구역 97만여㎡는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했다.

시 관계자는 "황산은 평야 지역인 김제에서 흔치 않은 산이며, 김제의 중심지에 있어 공원의 적지"라며 "그동안 주민에게 큰 불편을 줬던 만큼 공원으로 만들어 돌려주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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