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LI HAISU 대학원생, 상위 3% 저널에 논문 게재

이주영 인턴 기자 2024. 1. 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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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분자생물학과 LI HAISU 대학원생이 상위 3% 저널인 'Postharvest Biology and Technology'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LI HAISU 대학원생은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유전자들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 조절자를 확인해 브로콜리의 수확 후 저장 기간을 더 연장하는 데 집중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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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특정 유전자 통해 노화 과정 밝혀
세종대 분자생물학과 LI HAISU 대학원생이 상위 3% 저널인 'Postharvest Biology and Technology'에 논문을 발표했다. (사진=세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세종대학교는 분자생물학과 LI HAISU 대학원생이 상위 3% 저널인 'Postharvest Biology and Technology'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The Role of STAY-GREEN in Broccoli Florets: Insights for Improve Post-harvest Quality'로, 연구재단과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았다. 브로콜리 화뢰의 수확 후 노화 과정에서 STAY-GREEN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LI HAISU 대학원생은 브로콜리에서 발견되는 특정 유전자(Stay-green genes, BoSGRs)가 브로콜리 수확 후 노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는 수확 후 브로콜리의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섯 가지 유전자인 BoSGRs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유전자는 세 그룹으로 나눠지고, 한 그룹만 애기장대에서 유래하지 않고 브로콜리에서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다양성은 브로콜리 유전체가 불규칙한 중복 복제의 진화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고 추측된다.

담뱃잎을 통해 이들 유전자들을 과발현한 결과, 한 유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5개의 유전자가 브로콜리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해당 연구는 브로콜리의 노화 과정에서 특이하게 활성화되는 유전자를 발견해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할 경우 브로콜리의 수확 후 노화를 지연해서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LI HAISU 대학원생은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유전자들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 조절자를 확인해 브로콜리의 수확 후 저장 기간을 더 연장하는 데 집중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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