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의 조언 "아시안컵 우승 도전 손흥민, 지금처럼만 해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꽃미남 축구선수'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변신한 데이비드 베컴(48)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응원하고 나섰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을 맡았던 베컴은 2023 AFC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64년 만의 챔피언 도전에 나선 손흥민을 향한 응원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흥민은 인품도 실력도 뛰어난 선수입니다. 아시안컵에서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겁니다!"
'꽃미남 축구선수'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변신한 데이비드 베컴(48)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응원하고 나섰다.
베컴은 29일 서울 명동의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열린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기념 전시'에 참석해 팬들과 '데이비드 베컴 인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
베컴이 한국을 찾는 것은 2019년 10월 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던 아디다스 70주년 기념 '울트라부스트 한글' 출시 행사가 마지막이었다.
4년여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 베컴은 "많은 한국 팬을 다시 만나서 반갑다. 패션을 좋아하는 나에게 서울이라는 도시는 항상 영감을 받는 도시"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베컴과의 토크쇼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전 사인 김남일과 최진철을 비롯해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배우 정혜인과 '센터백 유망주' 고종현(매탄고)이 참석했다.
현역 은퇴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변신한 베컴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런 생각에 열정적으로 팀을 창단했다"라며 "구단주로서 리오넬 메시를 데려오고 싶었는데, 작년에 이뤄냈다. 그 덕분에 인터 마이애미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 선수에서 구단주로의 변신은 쉽지 않았다"라며 "항상 현역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은 생각이다. 지금도 팀이 힘든 상황에서 선수로서 도와주고 싶은데 구단주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아쉽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을 맡았던 베컴은 2023 AFC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64년 만의 챔피언 도전에 나선 손흥민을 향한 응원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베컴은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손흥민을 좋아한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손흥민은 훌륭한 인품을 가진 선수"라며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즐긴다. 더불어 그의 플레이를 이야기하는 것도 즐겁다"라고 말했다.
베컴은 특히 "손흥민은 아주 특별한 선수"라며 "지금처럼 계속 활약해주면 아시안컵 우승 도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인요한 의원실에 "10월 윤대통령 서거" 전화…경찰 수사 착수 | 연합뉴스
- 뺑소니 사망사고 피해자, 퇴근길 연인 탄 배달 오토바이 | 연합뉴스
- 평택항 부두 앞 해상서 50대 근로자 숨진 채 발견…해경 조사중 | 연합뉴스
- '알몸'으로 여고 들어가려던 남성…학교배움터지킴이가 막았다 | 연합뉴스
- 명문대 연합동아리서 마약 투약 20대 여성에 징역 1년 구형 | 연합뉴스
- 당진서 멧돼지 20여마리 출몰…3마리 사살, 인명피해 없어(종합) | 연합뉴스
-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지낸 70대 강제추행 혐의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23년간 루게릭병 투병한 승일희망재단 박승일 공동대표 별세 | 연합뉴스
- 변호사 꿈꾸던 11살 하율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 | 연합뉴스
- 동료 성폭행하려다 직위해제 제주 경찰, 이번엔 추행으로 구속(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