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에스앤티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방문…미래폐자원 규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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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에스앤티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인천 서구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EPC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태양광 발전소의 철거, 리파워링 공사, 폐모듈의 수집·운반·재활용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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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원광에스앤티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인천 서구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EPC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태양광 발전소의 철거, 리파워링 공사, 폐모듈의 수집·운반·재활용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문 기업이다.
이번 원광에스앤티 방문 일정은 환경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녹색산업 육성' 정책 과제에 대해 산업계 현장 수요를 파악하고 산업추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장기복 녹색전환정책관, 이정미 자원재활용과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우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이 함께했다.
이날 원광에스앤티 이상헌 대표는 폐모듈을 재활용하는 일반적인 물리적 파쇄 방식이 아닌 원광에스앤티만의 '국부가열분리식'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여 폐수가 발생하는 화학적 방식이나 대기오염이 발생하는 열적 방식에 비해 적은 에너지로도 재활용이 가능한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이다.
이러한 물리적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모듈의 유리와 태양전지를 파손 없이 분리해 고순도의 통판 유리를 회수하며 파쇄 및 선별 과정을 통해 실리콘 메탈 파우더, 구리 등 고순도·고품위의 소재 회수와 은을 추출할 수 있는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전처리 전문 기업으로서 그동안 발전시켜 온 독자적인 설비와 기술, 폐모듈의 재활용 공정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했다. 공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원광에스앤티만의 기술을 활용해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고,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추후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는 "태양광 폐모듈은 전기차 폐배터리와 함께 미래 폐자원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현재는 폐배터리에만 폐기물 규제 면제 및 보관 일수 제한이 완화된 실정으로, 핵심 광물을 원료로 재생할 수 있는 태양광 폐모듈에도 같은 기준이 필요하다"며 "급격하게 다량 배출될 태양광 폐모듈의 재활용 시장에 대한 선제 대응과 원활한 수입을 통해 자원 안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폐기물 규제 면제와 더불어 보관일 수를 30일에서 180일로 연장하는 등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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