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팀장 3분의 1 교체…류희림 위원장 "원점 발탁"

이정현 2024. 1. 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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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9일 팀장급의 3분의 1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인사 발령 후 입장문을 내고 "지난 해 취임 초 인사는 실무를 위한 신속 인사여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따라서 이번 정기 인사가 내 취임 후 사실상 첫인사 격"이라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이번 인사 핵심 키워드로 '발탁'을 꼽고 업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이 그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심위 인사에서는 40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9명의 신임 팀장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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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방심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9일 팀장급의 3분의 1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인사 발령 후 입장문을 내고 "지난 해 취임 초 인사는 실무를 위한 신속 인사여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따라서 이번 정기 인사가 내 취임 후 사실상 첫인사 격"이라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이번 인사 핵심 키워드로 '발탁'을 꼽고 업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이 그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공 서열, 보직자 여부와 관계 없이 모든 인재를 원점에서 검토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심위 인사에서는 40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9명의 신임 팀장이 발탁됐다.

류 위원장은 아울러 전문위원과 연구위원에도 힘을 실어줬다고 밝혔다.

현재 방심위에서 민원 처리 시스템 재검토와 구축, 명예훼손분쟁조정부의 운영과 정책 강화 등을 추진 중인데 이를 위해 전문·연구위원들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방송 시대에 지역 심의·모니터링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지역 방송 심의 체계나 모니터링 관리 체계 등이 필요하다"면서 "선임 지역사무소인 부산 등은 그동안 핵심 인력 충원을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전문 역량을 가진 연구위원을 시범적으로 부산부터 보임했다"고 설명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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