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오송역 명칭 변경, 세종역과 무관”

안영록 2024. 1. 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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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29일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변경하는 것은 세종역 신설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이날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최근 오송역 명칭 변경 주민설명회를 열고 많은 시민 의견을 들었다"며 "오송읍 주민들이 역명 변경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주여건에 대한 불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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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역 신설은 하지 않기로 결정난 사업” 일축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29일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변경하는 것은 세종역 신설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이날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최근 오송역 명칭 변경 주민설명회를 열고 많은 시민 의견을 들었다”며 “오송읍 주민들이 역명 변경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주여건에 대한 불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범석 시장이 29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월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그러면서 “신시가지가 개발돼 정주여건이 갖춰지는 데는 10~2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송은 최근 개발이 시작됐기에 주민 불편이 굉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주민이 불편을 겪는 사안에 대해 오송읍을 중심으로 관계 부서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청주시 소관 업무는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달라”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처리할 사안은 적극적으로 협의해 속도감 있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역 신설과 같은 SOC 사업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타당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갖춰야 한다”며 “세종역 신설은 정부 차원에서 타당성이 없다는 것으로 결론이 나 추진하지 않기로 한 사업”이라고 못을 박았다.

세종역 신설 주장이 지속해서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는 “오송역에서 세종시 시가지까지 30~40분 이상 걸리는 것 때문”이라며 “충청권 광역철도 ‘CTX(광역급행철도)’ 설치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월 9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한다”며 “안전·생활 불편 사항 최소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해 달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의 선거 중립 의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포트홀·싱크홀에 대해 관련 부서는 신속히 조치해 시민 위험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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