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차관도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찾았다

최경민 기자 2024. 1. 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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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29일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자사의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던 바 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제철공정 부산물을 가공한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음극재를 제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을 8000톤에서 1만8000톤까지 늘리고,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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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임상준 차관(가운데)과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오른쪽)이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9일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자사의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포스코퓨처엠의 김준형 사장 및 주요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차전지 산업을 녹색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다.

포스코퓨처엠은 임 차관에게 환경인프라 확충과 환경규제 개선 등을 요청했다. 또 중국 등 해외에 비해 환경설비 투자비가 많다는 점을 거론하며, 국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일부를 보전하는 환경부 녹색정책금융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 사장은 "녹색정책금융 사업 추진에 대해 감사하고 실제 집행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공 폐수처리 및 공업용수 시설 신증설 등 환경인프라 지원에 힘입어 포스코퓨처엠이 국가 이차전지소재산업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관련 정책 현안들을 살피고 산업단지 내 용수 공급, 녹색정책금융 지원 등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던 바 있다. 흑연으로 주로 만드는 음극재의 경우 이차전지 필수소재이지만, 중국 의존도가 80%가 넘는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흑연계 음극재 생산 기업이어서 배터리 밸류체인의 '탈중국'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특히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제철공정 부산물을 가공한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음극재를 제조한다. 중국이 흑연 수출통제에 나서면서 국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핵심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을 8000톤에서 1만8000톤까지 늘리고,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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