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있던 연못에 빠진 父子, 4살 아들 구하고 사망한 아빠

김수연 2024. 1. 29.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50대 아버지가 얼어있던 연못에 빠진 4살짜리 아들을 구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6시30분께 미국 메인주 카멜 마을의 관리인인 케빈 하월(51)과 그의 아들이 집 근처에 있는 에트나 연못을 건너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함께 연못에 빠졌다.

하월은 아들을 물 밖으로 올려 보냈다.

그는 아들에게 집에 있는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얼음 깨짐 사고가 난 메인주의 호수/사진=뉴욕타임스 갈무리,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50대 아버지가 얼어있던 연못에 빠진 4살짜리 아들을 구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6시30분께 미국 메인주 카멜 마을의 관리인인 케빈 하월(51)과 그의 아들이 집 근처에 있는 에트나 연못을 건너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함께 연못에 빠졌다.

하월은 아들을 물 밖으로 올려 보냈다. 그는 아들에게 집에 있는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했다.

아이는 집으로 가 엄마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하월의 아내는 911에 신고를 한 뒤 남편을 돕기 위해 닻과 밧줄을 들고 달려갔다고 현지 보안관실은 설명했다.

하월의 아내는 남편을 구하기 위해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던 중 자신도 물에 빠졌고 다행히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실 소속 형사에 의해 구조됐다.

한편 하월은 실종됐다가 사고 당일 오후 시신으로 발견돼 수습됐다.
#아들 #아버지 #연못 #얼음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