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구글·넷플릭스에 '개인정보 보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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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오늘(29일) 구글, 넷플릭스 등 해외 사업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를 당부했습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이날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기업 10곳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CPO)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참석한 업체는 구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널드, 메타, 샤넬, 아마존, 유니클로, 트립닷컴, 틱톡입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에서 이뤄졌습니다. 간담회는 '해외사업자 대상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 안내서' 발간에 앞서 해외사업자들에게 안내서에 담길 주요 내용을 미리 설명하고,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플랫폼 활성화, 클라우드‧인공지능 확산 등 달라진 개인정보 보호 환경에서의 민·관 협력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방안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분야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을 제언했고, 구글코리아는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를 통한 개인정보 보호와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의 균형 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해외사업자들이 국내의 법적요건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준수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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