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칫돈 13조 몰린다…日스타트업 투자 대기 자금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스타트업(신흥 벤처기업) 투자를 준비하는 글로벌 투자금액이 97억달러(약 12조9699억원)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9일 영국 조사회사 프레킨이 전세계 벤처캐피털(VC)의 일본 투자펀드들을 조사한 결과 아직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대기자금(드라이파우더)이 97억달러로 집계됐다.
일본 스타트업 대기자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세계 규모에 비하면 여전히 영세하다는 평가다.
프레킨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세계 스타트업 대기자금은 5500억달러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스타트업(신흥 벤처기업) 투자를 준비하는 글로벌 투자금액이 97억달러(약 12조9699억원)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9일 영국 조사회사 프레킨이 전세계 벤처캐피털(VC)의 일본 투자펀드들을 조사한 결과 아직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대기자금(드라이파우더)이 97억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에 비해 10%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13억3000만달러였던 2013년에 비해 대기자금이 7배 늘었다.
일본에 VC 자금이 몰리는 배경은 오랜 금융완화에 따른 저금리와 정책지원이 꼽힌다. 일본 정부는 2022년 8000억엔 규모인 스타트업 투자액을 2027년 10조엔으로 늘린다는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일본은 경제규모에 비해 스타트업이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근에는 운용자산이 500억엔(약 4515억원)을 넘는 대형 VC들도 늘어나고 있다.
일본 스타트업 대기자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세계 규모에 비하면 여전히 영세하다는 평가다. 프레킨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세계 스타트업 대기자금은 5500억달러였다. 이 가운데 일본 투자를 준비하는 자금은 2%에 불과했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년 다니고 특진도 했는데…" 충주시 홍보맨 월급에 갑론을박
- "어쩐지 김혜수 안 보이더라"…발란, '중대 결단' 통했다
- 일본행 항공권 '900원' 대박 특가라더니…허탈한 고객들
- 농구단까지 샀던 회사의 기막힌 몰락…자본시장서 퇴출당했다
- 포스뱅크, 코스닥 상장 첫날 177% '급등'
- 49세 추성훈, 격투기 복귀전 1라운드 KO패…룰 어땠길래
- "시간 되실 때 꼭 하세요"…임영웅, 팬들에게 '신신당부' [건강!톡]
- 유튜브 돌연 관두더니…'재벌 3세' 함연지, 쏟아진 목격담
- 이선균 주연 '잠', 프랑스 제라르메 판타스틱 영화제 대상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해냈다…업계 상위 1% '깜짝 성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