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인천공항-경기도 심야 공항버스 운행 늘린다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인천국제공항과 경기도를 잇는 심야 공항버스 운행이 다음달부터 확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공사 회의실에서 경기도와 '경기 심야 공항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1일부터 N8844(인천공항-남양주)·N8877(인천공항-용인) 노선이 신규로 운행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경기 심야 공항버스 노선은 기존 6개에서 8개로 늘어난다.

이들 노선은 일 2회 운행하며, N8844 노선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종점)-진벌리(기점) 구간을, N8877 노선은 2여객터미널(종점)-한국민속촌(기점) 구간을 운행한다.

앞서 운행 중인 6개 노선(N4000, N5300, N7000, N7001, N7200, N8842)은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평균 시간이 오전 3시50분, 오후 8시에서 오전 2시, 오후 9시로 각각 변경된다.

인천공항에서 경기도로 향하는 노선 출발 시간도 오전 7시와 오후 11시에서 오전 3시 50분과 밤 12시 10분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여객들의 이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심야 공항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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