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나무 살려라" 가평군 28억원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실시

양희문 기자 2024. 1. 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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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예산 약 28억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3월 말까지 피해 고사목 1만1000그루를 제거하고, 산림 60㏊를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를 접종할 방침이다.

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원 12명을 고용해 재선충병 발생지 주변 내 고사목에 대한 정밀예찰과 시료채취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군은 잣나무 면적이 약 2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잣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방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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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벌이는 경기 가평군 관계자들(가평군 제공)/뉴스1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예산 약 28억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3월 말까지 피해 고사목 1만1000그루를 제거하고, 산림 60㏊를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를 접종할 방침이다.

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원 12명을 고용해 재선충병 발생지 주변 내 고사목에 대한 정밀예찰과 시료채취를 진행한다. 예찰 사각지대의 경우에는 최신 항공사진과 드론을 이용해 신속한 분석과 함께 방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나무가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는 재선충에 감염돼 말라 죽는 병으로, 소나무와 잣나무에서 주로 발생한다. 특히 잣나무에서 발생할 경우 잠복기가 최대 1년이 넘는 데다 외관상 별다른 이상이 없어 초기방제가 어렵다.

군 관계자는 "군은 잣나무 면적이 약 2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잣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방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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