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일하던 사이에…거동 불편한 60대 언니, 화재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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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돌보던 여동생이 일하러 간 사이에 거동이 불편한 60대 여성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남 담양경찰서는 전날인 28일 오후 5시16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강쟁리의 모 딸기농장 비닐하우스 내 컨테이너 화재로 6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언니 A씨는 B씨가 딸기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러 간 사이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쉬다가 화마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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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수 차례 진화 노력했으나 실패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자신을 돌보던 여동생이 일하러 간 사이에 거동이 불편한 60대 여성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남 담양경찰서는 전날인 28일 오후 5시16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강쟁리의 모 딸기농장 비닐하우스 내 컨테이너 화재로 6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약 1년전부터 질병으로 하반신 마비 상태에 놓인 A씨는 평소 여동생 B씨의 보살핌을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언니 A씨는 B씨가 딸기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러 간 사이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쉬다가 화마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뒤늦게 화재 사실을 인지한 B씨가 수 차례 진화를 시도했으나 결국 불은 비닐하우스 1동(70㎡)과 컨테이너(27㎡)를 전부 태운 후에야 꺼졌다.
현재 경찰 및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내부에 있던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및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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