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총선서 `구로을` 출마…서진정책에 한 몸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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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22대 총선에서 격전지 중의 격전지로 꼽힐 서울 구로을에 출마선언을 한다"면서 "서울에서 국민의힘의 서진정책에 저 태영호가 한 몸 던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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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갑 지역을 내려놓고 험지 출마하는 것으로 태 의원은 "구로을을 혁신과 변화, 미래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22대 총선에서 격전지 중의 격전지로 꼽힐 서울 구로을에 출마선언을 한다"면서 "서울에서 국민의힘의 서진정책에 저 태영호가 한 몸 던지겠다"고 밝혔다.
태 의원이 출마하는 구로을 지역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윤건영 의원이 당선됐고, 그 전에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선을 내리 했을 정도로 야세가 강한 지역이다. 지난 13대 총선부터 계산해도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3차례 뿐이다. 태 의원이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
태 의원은 "저는 지난 며칠 조용히 구로을을 다녀 보았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내기 위해 피와 땀을 쏟은 구로공단이 있었던 구로을은 마땅히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 좋고 제일 대접 받는 동네가 되었어야 하나 그러지 못했다"면서 "지난 20년 동안 구로을 주민들은 민주당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바꾸어 주기를 기대하고 그들을 지지하여 주었으나 바뀐 것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태 의원은 "산업화시기에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구로공단에 몰려 왔다면 지금은 저출산의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으로 일자리를 찾아오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구로을로 모여든다"면서 "앞으로 닥쳐올 다문화 된 대한민국의 미래가 서울 구로을에서 조용히 펼쳐 지고 있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제가 살아본 영국에서도 새로운 변화에 대처할 해결사로 인도계 총리와 파키스탄계 런던 시장을 내세웠다"면서 "고정된 사고와 방식, 해법으로는 구로을의 문제, 아니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릴 수가 없다.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구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가오는 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은 한 지역에 너무 오래동안 고여 있던 고인물은 빼버리고 새로운 물, 새로운 피, 새로운 바람, 새로운 정치인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586운동권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태 의원은 구로을 지역에 대한 공약도 내놨다. 그는 "구로 차량기지의 조속한 이전과 구로를 분단된 한반도처럼 남북으로 갈라놓고 있는 철도를 땅에 묻든지 위를 덮든지 해서 구로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주거·교육·문화·경제 환경을 싹 뜯어고치겠다. 구로공단을 디지털 단지로 바꾼데 맞게 판을 더 키워 핀테크 산업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그러자면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 문헌일 구로구청장과 함께 손잡고 일할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야당 국회의원의 공약은 약속이지만 여당 국회의원의 공약은 실천"이라며"구로을을 혁신과 변화의 1번지, 다문화와 함께 살아야 할 미래를 먼저 준비하는 미래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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