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4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올해 흑자기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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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2023년 4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268억원, 영업익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SK바이오팜은 2022년 23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2023년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의 연간 매출액은 3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71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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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268억원, 영업익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SK바이오팜은 2022년 23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2023년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의 연간 매출액은 3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71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올해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에서 신약을 직접 판매하는 사업 모델의 수익성을 입증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배경은 미국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선전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개발부터 미국 판매 허가까지 독자 진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대상 부분발작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77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2% 성장했다. 지난해 연 매출액은 2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1%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를 활용한 용역 매출도 크게 늘었다. 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의 로열티 수입과 글로벌 진출 확대에 따른 파트너링 수입,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SK Life Science Labs) 관련 매출 등 다양한 수익원에서 용역 매출이 발생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로 창출된 현금 흐름과 마케팅 인프라를 발판삼아 새로운 기술 플랫폼과 항암으로 영역을 확장해 '빅 바이오텍'을 향한 약진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에서 직판 체계를 갖추고 자체 개발 신약을 판매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기업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직판 체계를 통한 영업으로 미국 내 매출총이익률이 90% 중반에 달하는 높은 수익성을 보인다. 미국 직판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제2의 상업화 제품'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연내 제시하고 2025년까지는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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