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현진 피습 중학생 주거지 압수수색…"당적은 언급할 부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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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중학생 A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범행 계획성과 공범·배후 여부 등을 들여다 보고 있다.
2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배 의원 피습 사건 수사전담팀은 전날 피의자 A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뒤 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해 포렌식 분석 중이다.
현장에서 A군을 검거한 경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범행 이튿날 새벽 응급입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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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중학생 A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범행 계획성과 공범·배후 여부 등을 들여다 보고 있다.
2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배 의원 피습 사건 수사전담팀은 전날 피의자 A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뒤 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해 포렌식 분석 중이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범행에 쓰인 돌덩이와 비슷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를 상대로 A군의 행적과 평소 성향을 조사했다"며 범행 당일뿐 아니라 과거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통화 내역과 폐쇄회로(CC)TV 영상, SNS 활동도 면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입견을 갖지 않고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토대로 피의자 조사를 끝낸 뒤 단독범이든 공범이든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현재까지 공범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건물에서 개인 일정을 보던 중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를 17차례 걸쳐 공격당했다.
현장에서 A군을 검거한 경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범행 이튿날 새벽 응급입원시켰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이 있어 사정이 급박한 경우 정신의료 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다.
경찰은 오는 30일 A군의 응급입원 기한이 종료되는대로 보호자의 동의하에 보호입원으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A군은 과거 이태원 참사 현장과 경복궁 낙서 모방범 구속심사 때 각각 뉴스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원 출석 때에도 자신의 영상을 찍어 주변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경찰 관계자는 "(A군의 당적은) 언급할 부분이 아니다. 정당 가입은 만 16세 이상인데, (A군은) 만 14세라서 가입 요건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A군은 우발적 범행을 주장 중이다. 범행 당시 해당 건물에 있는 미용실 인근에서 연예인 사인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가 배 의원을 발견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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