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안해도 되는 세상 온다”…돌아온 ‘공신’ 강성태, 왜?

2024. 1. 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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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이라고 불린 입시전문가 강성태가 돌연 공부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 영상에서 강성태는 "활동을 중단했었다. 거의 2년 만에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것 같다"며 "그간 방송도 거절했고, 유튜브 영상도 올리지 않았다. 매년 책을 출간하기도 했는데 그러지도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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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 강성태.[‘공신닷컴’ 유튜브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공부의 신'이라고 불린 입시전문가 강성태가 돌연 공부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강성태는 지난 달 유튜브 채널에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강성태는 "활동을 중단했었다. 거의 2년 만에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것 같다"며 "그간 방송도 거절했고, 유튜브 영상도 올리지 않았다. 매년 책을 출간하기도 했는데 그러지도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난 사실 은퇴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은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았다. 그런 표현을 쓸 정도로 대단한 일을 하지도 않았고, 수십 년을 활동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최대한 조용히 사라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강성태는 "그 동안 믿을 수 없는 일들, 기괴한 일들이 있었다. 우리 삶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충격적이게도 죽음을 경험해보기도 했고, 신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가 아닌 과학에 대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그 동안 얻은 깨달음을 나누고 싶어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십여년 동안의 인류에게 정말 큰 고통의 시간이 찾아올 것 같다. 인공지능이나 로봇으로 모든 게 대체되면서 일자리나 기회들이 전례 없이 줄어들고 있다. 영원히 사라지는 수순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가로 올린 영상에서 그는 인공지능을 이야기했다.

그는 "삶에 필요한 여러 영역에서 최고의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그 방법을 과학을 통해 이야기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은 일을 안해도 되는 세상에서 살게 될 거다. 노동에서 자유로운 세상이 반드시 온다. 억지로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잘 믿기지 않으실 수도 있다. 나 또한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며 "왜 자꾸 인공지능 얘기를 하나 싶을 텐데 난 인공지능을 굉장히 일찍 접했다. 인공지능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게 챗GPT가 공개되면서부터인데 난 그보다 수년 전부터 GPT를 사용했다. 그때는 일반인은 아예 사용이 불가능해 몇몇 검증된 회사에만 사용 권한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인간은 인공지능을 창조했는데 인간의 능력과 같아진 인공지능 또한 더 나은 인공지능을 창조할 수 있을 거다. 끝도 없이 더 나은 인공지능을 만들어내는 거다. 그럼 천년 동안 있었던 과학기술의 진보가 단 1초 만에도 일어날 수 있는 거다. 어느 순간에는 핵폭발하듯이 기술의 진보가 일어날 수 있는 거다. 인간이 노동을 안 해도 되는 순간을 넘어 죽음을 초월하는 순간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간단하게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강성태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출신으로 입시준비사이트 공신닷컴을 세우고 유튜버, 아프리카 TV BJ 등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입시전문가인 강성태가 갑자기 공부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주장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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