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습범 부모 사과"…배현진 측 "어떤 의사도 전달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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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사건 이후 지금까지 피의자 측으로부터 어떠한 접촉과 사과의 의사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배 의원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세지를 통해 "경찰 측이 피의자 가족 측과 만났다고 밝힌 보좌진은 현장에서 범행 중이던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배 의원의 수행 비서관"이라며 "해당 비서관은 경찰과 동행해 경찰서로 갔지만, 피의자 측으로부터 사과 의사를 전달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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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브리핑 내용과 달리 사과 안 받아"
"피의자 부모 신원도 몰라…경찰 설명 없어"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사건 이후 지금까지 피의자 측으로부터 어떠한 접촉과 사과의 의사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경찰이 발표한 내용과 상반되는 입장이다.
배 의원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세지를 통해 “경찰 측이 피의자 가족 측과 만났다고 밝힌 보좌진은 현장에서 범행 중이던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배 의원의 수행 비서관”이라며 “해당 비서관은 경찰과 동행해 경찰서로 갔지만, 피의자 측으로부터 사과 의사를 전달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배 의원 측은 “지난 26일 오전 순천향병원에서 이뤄진 피해자 진술조사 때도 경찰은 ‘피의자 진술 중 사과 의사가 있었냐’는 배 의원의 질문에 ‘없었다’고 답변했다”며 “여전히 피의자의 얼굴을 포함한 신원, 부모의 신원 등을 알지 못하며 경찰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A군과 관련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 등을 확보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다. 또 전날에는 피의자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A군의 응급입원 조치가 끝나는 30일부터 보호 입원으로 전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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