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진, 스크린골프 'GTOUR' 1차 대회 우승… KLPGA 투어 1승 김송연 '홀인원'

스크린골프 GTOUR WOMEN'S 1차 대회 정상에 오른 조예진이 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골프존

조예진이 스크린골프 'GTOUR' 1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예진은 지난 28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1차 결선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우승했다.

총상금 700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가야CC 코스로 진행됐다. 총 64명이 출전해 1라운드를 진행하고 컷오프를 거쳐 40명의 선수가 최종 승부를 겨뤘다.

조예진은 최종 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만 7개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버디 행진과 13번 홀 홀인원까지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마지막 홀 챔피언 샷을 버디로 장식하며 지난 시즌 5차 대회에 이어 올해 첫 우승과 GTOUR 통산 3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조예진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홀인원부터 우승까지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LPGA 투어 통산 1승과 드림투어 통산 1승 이력의 김송연은 화려한 GTOUR 데뷔전을 치렀다. 1라운드 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정교한 플레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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