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시민도 쓸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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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시청역을 찾아 전국 최초의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충전에 꼭 현금을 써야되는 불편 해결을 요청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4월 정도에는 신용카드를 활용한 충전이 가능할 것 같고, 더 나아가 후불제 시스템도 도입해 더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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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시청역을 찾아 전국 최초의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 범위, 권종 선택, 무인충전기 이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카드를 구매했다. 지하철로 충정로역까지 이동한 뒤 버스를 이용해 다시 서울광장 정류장까지 이동했다. 시내버스에 탑승한 시민들과 소통하며 버스 환승 관련 불편 사항은 없는지 점검했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충전에 꼭 현금을 써야되는 불편 해결을 요청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4월 정도에는 신용카드를 활용한 충전이 가능할 것 같고, 더 나아가 후불제 시스템도 도입해 더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같은 생활권인 경기도가 기후동행카드 적용범위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경기도 지자체들과 협의를 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시민 한 분이라도 더 쓰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후동행카드 시행 첫날인 27일부터 28일 17시까지 일평균 7만여명의 서울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했다. 사전 판매를 시작한 23일부터 27일까지 총 20만장이 넘는 기후동행카드가 팔렸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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