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엉망' 래쉬포드, 밤새 나이트클럽 파티→아프다고 훈련 불참...결국 주급 '2주 지급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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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는 이유로 훈련에 불참했던 마커스 래쉬포드는 전날 늦은 시간까지 나이트클럽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래쉬포드는 금요일 팀 훈련에 아파서 불참했다는 공지가 나오기 전날인 목요일 밤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 있었다. 그는 당시 벨파스트 시내에 있는 나이트클럽에 있었고, 금요일 아침에서야 전용기를 타고 맨체스터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그가 훈련 전날 나이트클럽에 있었고, 훈련까지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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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나이트클럽서 포착
벌금 11억 원 부과
[포포투=오종헌]
아프다는 이유로 훈련에 불참했던 마커스 래쉬포드는 전날 늦은 시간까지 나이트클럽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벌금을 물게 됐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래쉬포드는 금요일 팀 훈련에 아파서 불참했다는 공지가 나오기 전날인 목요일 밤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 있었다. 그는 당시 벨파스트 시내에 있는 나이트클럽에 있었고, 금요일 아침에서야 전용기를 타고 맨체스터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포트 카운티의 잉글랜드 FA컵 경기가 끝난 뒤 "래쉬포드가 아프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 외 일들은 구단 내부 문제이고, 내가 다룰 문제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그리고 긍정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맨유가 이 대회는 물론 우승컵을 가져온 것 자체가 무려 7년 만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우선 성적이 좋지 않다. 현재 리그 8위다. UCL 출전권이 걸린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는 11점이다. 또한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였다면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이 마저도 이뤄내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논란이 가득했다. 제이든 산초가 공개적으로 텐 하흐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냈고, 1군에 추방되기도 했다. 안토니 역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들이 맞물려 텐 하흐 감독이 일부 선수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디 애슬레틱' 등에서 활동하는 앤디 미튼은 "현재 맨유의 많은 선수들이 믿음과 자신감을 잃은 듯하다. 그들은 텐 하흐 감독이 팀을 이끄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전략적인 분석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래쉬포드까지 문제를 야기했다. 그가 훈련 전날 나이트클럽에 있었고, 훈련까지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래쉬포드는 올 시즌 현재 리그 4골을 기록 중이다. 맨유가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래쉬포드의 부진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답지 못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우선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맨유는 래쉬포드에게 벌금 65만 파운드(약 11억 원)를 부과하기로 했다. 주급 2주 지급 정지에 해당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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