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잃어가는 강원랜드"…'개혁 과제 도출' 특별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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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강원랜드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발족식을 갖고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후 오는 3월 말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 과제'를 최종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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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등 외부 전문위원 14명 포함 31명으로 구성
3월 말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 과제' 최종 발표
강원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강원랜드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발족식을 갖고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쟁력 확보 위한 개혁 과제 등 도출
특위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공공·민간·학계·언론계 등에서 초빙된 외부 전문위원 14명 ▷폐광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위원 8명 ▷강원랜드 임직원인 내부위원 8명 등 총 31명(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 강원랜드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야 할 개혁 과제와 세부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세부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강원 동해시 등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강원랜드가 그동안 여러 규제로 설비투자를 할 수 없는 환경이 지속되면서 인근 복합리조트와 경쟁에서 밀리게 되고 그로 인해 강원랜드의 설립목적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제대로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며 “강원랜드는 개별 기업이 아닌 폐광지역 역사의 산물인 만큼 세계적인 복합리조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특위위원장인 강원랜드 최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이후 해외 및 국내 복합리조트 시장이 경쟁 국면에 들어서면서 강원랜드는 노후화된 시설과 불법 온라인 카지노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강원랜드의 위기는 곧 폐광지역의 위기라고 생각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직원을 모아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직무대행은 “전환점을 맞은 강원랜드의 지속 성장을 위해 특별위원들의 제안을 토대로 정부, 지자체, 지역주민과 협력해 강원랜드를 국내 최고의 복합리조트로 성장시켜 국가 관광산업을 견인하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월 말 ‘경쟁력 강화 과제’ 최종 발표
특위는 대외정책, 카지노, 비카지노 3분과로 운영되며 각 분과별로 10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대외정책 분과는 관광 인프라 개선과 정부와의 협력, 폐광지역 관광자원과 상품개발을 위한 이해관계자 연대 등 우호적인 대외환경을 조성하고 협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카지노 분과는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복합리조트 발전계획과 해외 복합리조트 대비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비카지노 분과는 강원랜드만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시설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리조트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한편 이날 발족식과 함께 1차 전체회의를 마친 위원들은 다음 달 팸투어를 통해 강원랜드 시설과 지형, 날씨, 운영체계,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정기회의에서 도출된 과제와 함께 공청회와 토론회를 열어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후 오는 3월 말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 과제’를 최종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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