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1.1%' 신생아 특례대출 첫날…신청자 폭주 한때 1시간 대기

이민하 기자 2024. 1. 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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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 주택 대출 신청 첫날인 29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신청 사이트 접속이 한때 1시간 넘게 지연됐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에서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을 시작한 이날 오전 9시부터 접속자가 몰리며 한 시간 넘는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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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 주택 대출 신청 첫날인 29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신청 사이트 접속이 한때 1시간 넘게 지연됐다. 다만 한 시간 이상 걸리던 대기 시간은 현재는 10~30분대로 줄어들면서 나아지고 있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에서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을 시작한 이날 오전 9시부터 접속자가 몰리며 한 시간 넘는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다.

이는 최저 1%대 낮은 금리로 주택 자금을 대출해주다보니 이미 출산했거나 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1주택자까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내내 '서비스 접속 대기 안내' 화면만 나왔다. '재접속 및 새로고침을 할 경우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안내가 함께 뜬다. 오전 한때 1000명대를 넘었던 대기자 수는 오후 들어 600~700명대로 줄었다. 이날 오후 2시23분 기준 대기자는 673명, 예상 대기 시간은 15분 안팎이다.

HUG 관계자는 "오전 9시부터 접수가 시작됐는데 신청자가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1시간 넘게 걸렸다"며 "시간 지연은 있지만 접수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를 대상으로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최대 5억원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대출 대상 주택 전용면적은 85㎡(읍·면 100㎡) 이하로 구입자금의 경우 1.6~3.3% 금리를 적용한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1.1~3% 수준이다.

올해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 가구(입양 가구)에 대해 대출을 지원한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디딤돌·버팀목 상품과 동일하게 주택기금 대출 취급 은행(우리·국민·농협·신한·하나은행 5개)과 기금e든든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환대출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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