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차주 어쩌나...헤드라이트만 쏙 빼간 절도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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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고급 승용차인 포르쉐의 헤드라이트만 훔쳐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Carscoops) 등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더 텔레그라프는 총 20대에 달하는 포르쉐 '파나메라'와 '카이엔' 모델의 차주들이 헤드라이트를 도난당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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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고급 승용차인 포르쉐의 헤드라이트만 훔쳐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Carscoops) 등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의 맘바 그린 메탈릭 색상으로, 헤드라이트 한 개 가격만 4,390달러(약 580만 원)에 달한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날카로운 도구로 판금이 잘려 내부가 훤히 노출된 피해 차량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도둑들은 헤드라이트 외에는 아무것도 훔쳐 가지 않았으며, 비교적 쉽게 떼어낼 수 있는 합금 바퀴도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12년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차량 헤드라이트 절도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다. 현지 매체 더 텔레그라프는 총 20대에 달하는 포르쉐 '파나메라'와 '카이엔' 모델의 차주들이 헤드라이트를 도난당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포르쉐의 제논 헤드라이트는 적절한 열과 빛을 방출하며 에너지 효율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경찰은 범인들이 대마초를 키우기 위해 헤드라이트를 훔쳐 갔다고 결론 내렸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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