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트랙터 집 앞까지 운반해드려요”

대구 군위군이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운반 대행서비스. 농가 집앞까지 운반, 회수 서비스를 한다.

대구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농기계를 빌려 쓰고 싶어도 차가 없거나 농기계임대사업소까지 방문할 시간이 없는 농민들을 위해 집 앞까지 농기계를 운반하고 회수까지 해주는 ‘농기계 운반 대행서비스(사진)’를 한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2016년11월 운반 대행 서비스를 시작해 2017년 179건, 2018년 590건, 2023년 1294건으로 이용건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데 따른 효과다. 또 임대 농기계 상·하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운반대행 서비스 예약은 농기계 임대 신청 시에 가능하며, 운반료는 거리 제한 없이 농가 자부담 편도 2만원, 왕복 4만원이다.

백현희 군위군 농촌지도과장은 “농업기계현장실무교육 등을 통해 운반대행 서비스를 홍보해 더 많은 농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