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유령계좌' 금감원 검사와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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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증권계좌 부당개설 사건 검사와 관계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앞서 시중은행으로 전환 의사를 밝힌 대구은행이 지난해 영업점 56곳에서 직원 114명이 고객의 동의 없이 1661건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재 수위를 확정할 예정인데 금융위는 시중은행 전환 심사기준을 오는 31일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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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증권계좌 부당개설 사건 검사와 관계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상 3~6개월이 소요되는 예비인가를 거치지 않으면서 (시중은행 전환이) 빨라지겠다"며 "요건을 충족하면 괜찮은데 작년에 대규모 유령계좌 스캔들이 발생했다. 내부통제가 엉터리인 은행에 대해서 지방은행 시중은행 전환을 국민이 납득하겠냐"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오는 1·4분기 중 첫번째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총선을 앞두고 서두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이는 앞서 시중은행으로 전환 의사를 밝힌 대구은행이 지난해 영업점 56곳에서 직원 114명이 고객의 동의 없이 1661건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재 수위를 확정할 예정인데 금융위는 시중은행 전환 심사기준을 오는 31일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내달 심사를 거쳐 오는 1·4분기 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법률적으로 전환 신청 자체는 (금융감독원의) 검사 진행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내부 통제 문제는 철저히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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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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