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LG,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미리 지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이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 대금은 2조 1,400억 원으로, 지난해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 400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삼성전자 등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이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 대금은 2조 1,400억 원으로, 지난해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 400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삼성전자가 1조 4,000억 원을 조기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합니다.
삼성전자 등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습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10월 취임사에서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며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LG도 협력사,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 대금 1조 2,000억 원가량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LG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금 결제,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 계열사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세메스 반도체 기술' 중국에 또 유출…동생 구속 후 형이 추가 범행
- '수노아파 단순 가입' MZ 조폭들 집행유예 등 선처…"기회 주겠다"
- [뉴스딱] "나가서 담배 피워달라"는 말에…흉기 들고 난동
- [정치쇼] 이수정 "배현진 동선 알고 패딩주머니에 돌멩이…우발적일 수 없어"
- 98대 1 경쟁률 뚫고…생애 첫 취업 성공한 '60대 엄마'
- [뉴스딱] 응급실 갔다 오자 "아빠 힘내"…8살 딸이 건넨 용돈
- 합정역 출구에 웬 '독수리' 사진? 어쩌다 붙었나 알아 보니
- 1인 가구 5명 중 4명은 '고독사 위험군'…중장년 남성 가장 위험
- "타이완을 국가로 언급해서"…중국, 한국 LoL 중계 6년만 중단
- "예술이 중요하냐"…명작 모나리자에 수프 테러한 시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