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 1700억원 지원...3.5% 전후 저금리
이현준 기자 2024. 1. 29. 14:28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17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인천시는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중은행에서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으려는 중소기업의 경우 신용등급에 따라 5% 전후의 금리가 적용되는 게 일반적인데, 이 자금을 활용하면 3.5% 전후의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게 시 설명이다.
대출은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가능하다. 해외에서 국내로 사업장을 옮기는 ‘해외 유턴기업’의 경우엔 최대 10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기술력이나 신용으로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 지원을 통해 자금을 빌리려는 중소기업들은 보증료가 차감 적용된다. 1억원을 대출받을 경우 120만원의 보증료를 내야 하는데, 보증료 차감 적용으로 100만원만 내면 된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등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업종이면서 NH농협은행 대출이 가능한 기업이다. 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특별 경영안정자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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