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개발 선박엔진 '힘센엔진' 1만5000대 생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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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329180)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중속엔진 '힘센엔진'(HiMSEN)이 29일 누계 생산 1만5000대를 달성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4320㎾급 힘센엔진을 생산해 1만5000호 생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2000년 국산 기술로 첫선을 보인 4행정(4-Stroke) 선박형 중형엔진이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60개국으로 힘센엔진을 수출하며 선박용 중속엔진 시장 점유율 35%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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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중속엔진 '힘센엔진'(HiMSEN)이 29일 누계 생산 1만5000대를 달성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4320㎾급 힘센엔진을 생산해 1만5000호 생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중국 장쑤성(江蘇省) 양쯔장조선에서 건조 중인 스위스 MSC사의 1만6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2000년 국산 기술로 첫선을 보인 4행정(4-Stroke) 선박형 중형엔진이다. 2001년 4대를 시작으로 2011년 누계 생산 5000대, 2016년 누계 1만대를 돌파했다. 최근 3년간 20억7800만 달러(2021년), 33억6300만 달러(2022년), 31억2300만 달러(2023년)의 연간 수주고를 올렸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60개국으로 힘센엔진을 수출하며 선박용 중속엔진 시장 점유율 35%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생산 계획은 1000여대, 수주 잔량은 2700여대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은 엔진 성능 강화 및 친환경 기술 개발, 애프터마켓 원스톱 서비스, 라이선싱 사업을 3대 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메탄올 엔진(H32모델·3~4.5㎿급) 개발에 이어 올해 암모니아 엔진(H22모델·1.4~2.2㎿급)을 선보일 예정이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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