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장병 효도 택배 보내기 지원사업 추진”···품목별로 택배비 4000~4500원 지원[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효도 택배 보내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이 농·특산물을 구매해 고향의 부모님께 효도선물로 보내면 택배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장병들이 오는 2월 6일까지 군사우체국을 포함한 지역 내 모든 우체국에서 양구의 농특산물을 선물로 보내면 택배비 명목으로 1인당 4000~4500원을 지원받게 된다.
장병은 물론 장교와 부사관, 군무원도 택배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택배비 지원 대상 품목은 펀치볼 삶은 시래기, 사과즙, 오대쌀, 양구전통한과, 찐빵 등 5개다.
가격은 펀치볼 삶은 시래기(300g 5개) 1만2500원, 사과즙(30포) 2만3000원, 오대쌀(4㎏) 1만7000원, 양구전통한과(3호) 3만 원, 찐빵(20개) 1만3000원이다.
이밖에 양구군은 군 장병 한 가족화 운동의 하나로 ‘모범 용사 효도선물 보내주기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설 명절에 제공하는 효도선물은 양구 사과 5㎏으로 양구군이 선물 구매비와 택배비를 모두 지원한다.
양구군은 지역의 군부대에서 모범 용사 30명을 추천받아 명절 전 효도선물을 발송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장병들이 양구를 제2의 고향처럼 여기며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속에 모인 시민들···‘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촉구 대규모 집회
- 트럼프에 올라탄 머스크의 ‘우주 질주’…인류에게 약일까 독일까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나도 있다”…‘이재명 대 한동훈’ 구도 흔드는 경쟁자들
- 제주 제2공항 수천 필지 들여다보니…짙게 드리워진 투기의 그림자
- 말로는 탈북자 위한다며…‘북 가족 송금’은 수사해놓고 왜 나 몰라라
- 경기 안산 6층 상가 건물서 화재…모텔 투숙객 등 52명 구조
- [산업이지] 한국에서 이런 게임이? 지스타에서 읽은 트렌드
- [주간경향이 만난 초선] (10)“이재명 방탄? 민주당은 항상 민생이 최우선이었다”